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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호

꽃씨 하나
닿는 곳마다
문장이 핀다

민들레는 장애인 문학인이 쓰고, 읽고, 서로의 작품에 답하는 문학 마당입니다. 시·소설·희극·수필·수기를 싣고, 매달 『월간 민들레 향기』를 점자·음성판과 함께 펴냅니다.

한국민들레장애인문학협회

2026년 민들레 문학상 수상작

  1. 복도 끝에서 대상 김민석

    출입문을 밀고 들어서자, 겨울비가 씻어낸 흙냄새와 오래된…

  2. 도심의 옹달샘 가작 장길숙

    도시의 한복판,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공간이 있다.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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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산에
새로 핀 작품

수필 작품 4편

수필 2026 대상

복도 끝에서

출입문을 밀고 들어서자, 겨울비가 씻어낸 흙냄새와 오래된 벽돌의 차가운 기운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복도 끝에서 아이들이 달리며 웃는 소리가 튀어 올랐다. 나는 한 걸음 …

김민석
수필 2026 가작

도심의 옹달샘

도시의 한복판,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공간이 있다. 숲속 오솔길처럼 편안하고 정다움이 서린 곳, 부담 없이 쉬었다 가는 복지관은 시골 마당에 평상 같은 곳이다. 남녀노소…

장길숙
수필 2026 장려

돌다리 정류장에는 돌다리가 없다

구리시에는 ‘돌다리’라는 이름의 정류장이 있다. 지금은 그 이름만 남 아 있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꼭 한 번씩 묻는다. 돌다리가 어디에 있느 냐고. 지금 그곳에는 다리…

최서정
수필 2026 장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다. 혹한 한파에 보일러를 높이고 이불을 몇 겹이나 덮고서도 오한은 가시지 않고, 겨우 삼킨 밥알들을 모두 토해내고서는 온몸이 불덩이로 오른 …

박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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